HOME _ suh sangyoung 08-09 autumn/winter collection



HOME _ suh sangyoung 08-09 autumn/winter collection

Date _ 2008 6 27 friday pm 8:00
Venue _ DAILY PROJECTS
Sponsors _ RED WING SHOES, Perrier, SEAL handmade
For More Information _ jcorp (02)547 0807

이번 컬렉션은 장소가 넓지 않아, 초대장이 있어야 직접 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컬렉션장 바깥의 데일리 프로젝트 중앙 정원에서 빔 프로젝터 영상을 실시간 상영할 예정이니, 초대장이 없는 분들도 편하게 오셔서 많은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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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서상영의 열 번째 컬렉션 'HOME'이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저녁 여덟 시, 데일리 프로젝트 2층에서 열립니다.

서상영. 그리고 견출지.

신사동 가로수 길에 사람이 붐비지 않던 시절 자리 잡았던 작은 작업실 겸 매장과 하늘이 좋았던 2003년 10월에 열린 첫 번째 2004년도 봄/여름 컬렉션 20 people, 20 casual wears / door(s). 아티스트 양혜규와의 'size maker' 오뜨 꾸뛰르 작업과 퍼포먼스, 사진가 김지양과 윤석무가 찍은 쇼 사진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유 씨어터에서 열린 2005년도 가을/겨울 컬렉션 'synth'.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생중계 컬렉션을 선보인 'Field & Air와 베를린과 파리의 사진가, 아티스트와 작업한 'Framed', 가장 최근 열린 2008년도 봄/여름 컬렉션 'Ornament'까지.

서상영은 단순히 보여주고 마는 폐쇄적인 컬렉션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남들이 해오던 무엇을 답습하지 않으며 2000년대를 연 젊은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에 옮겨 지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옷과 컬렉션은 언제나 사람들로 하여금 기대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품게 만들었고, 그 기대를 살짝 비튼 고유의 시선을 담아냈습니다. 아홉 번의 컬렉션이 열린 6년의 시간 동안 서상영의 존재감은 점점 커져 자신도 모르게 주위 사람들과 재미있는 씬을 만들었습니다. 한두 번의 컬렉션이 열리는 초창기 작았던 그의 레이블은 이제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그의 팬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10번째 컬렉션을 맞은 디자이너가 택한 제목은 'HOME'입니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만들면서 예전에 느꼈던 즐거움을 다시 찾고 있다고 웃었습니다. 즐거움과 어려움과 시행착오와 역경과 친구들, 셀 수 없이 많은 술병과 담배,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한 - 결코 쉽지 않았을 지난 시간들을 지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열 번째 컬렉션을 기대합니다.


written by Hong Sukwoo (niji1002@naver.com)

www.suhsangyoung.com
www.dailyprojectsseoul.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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