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Mike Andrews



Interview

배경
나는 미국 중서부에서 자랐다. 우리 가족은 많은 시간을 퀼트와 옷을 만들며 보냈다. 무언가 만드는 것이 우리 가족의 자연스런 일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디트로이트에서 놀라운 음악과 건축학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최근에 창동 미술 창작 스튜디오의 거주자로 서울에 있었고, 현재는 시카고의 스튜디오에서 지내고 있다.

영감
손으로 만든 스웨터와 담요, 동물, Art Brut movement, 이탈리안 디자이너 Gaetano Pesce, 동대문 원단시장, Marimekko(필란드 패브릭 브랜드), 공상 과학 소설

어떤 메시지를 내가 전하고자 하는지
나는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고자 색을 섞어 쓴다. 나에게 색채는 내 인생의 사건들, 내가 봐온 것, 혹은 내가 경험한 순간들과 강렬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는 어떠한 목적으로 특정 짓는 것은 아니다. 나는 사람들이 내 작품 앞에 섰을 때 다양한 느낌을 가지길 바란다. 무언가를 느낀 이상, 그 느낌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없다.

여가시간
요즘 여가시간이 별로 없다. 하지만 여가시간이 있을 때는 사우나를 즐기고, wii를 하면서 놀고,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보낸다.

영향력 그리고 이유
서울에서 지낼 때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Bless’와 ‘Walter van Beirendonck’의 옷을 입어 보았다. 이것은 나에게 매우 강력한 경험이었으며, 마치 부드러운 조형물을 입은 느낌이 들었다. 두 디자이너는 옷을 초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인 무언가로 새롭게 디자인 하면서 일상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옷을 사랑한다. 내 작품 또한 우스꽝스럽고, 유혹적이며 익숙해지기 바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는가?
“Psychic Bastard”와 같이 큰 작품을 만들려면 한달 정도 걸린다. 작품을 만드는 건 아주 격렬한 노동이며, 육체적으로 힘들다. 모든 것이 꼬아지고 손으로 엮인다. 지금은 고맙게도 시카고에 나의 새 작품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어시스턴트들이 있어 작업이 좀 더 순조롭다.

색채. 왜?
색깔은 일제히 개인적인, 그리고 공감을 자아내는 놀라운 수용력을 가졌다고 생각 한다. 또한 아크릴 실은 색소를 담기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미국 팝 아티스트들은 생기가 넘치고 강렬하기 때문에 페인트를 바로 캔에서 쓰는 걸 좋아했다. 내가 동대문에서 실을 고를 때도 같은 느낌이다.

한국 전시회
데일리 프로젝트는 내 작품을 전시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생각한다. 이 곳은 다양한 아이덴티티와 프로그램들이 있다. 전통적인 갤러리 안에서 나의 작품은 순수미술과만 교류가 있겠지만 데일리 프로젝트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패션과도 교류할 수 있다. 내 작품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들 옆에 걸린다니 영광이다.

미래
3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Volta Art Fair (voltashow.com)를 위해서 새로운 두 작품을 작업 중이다. 이 작품들은 내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서 가장 클 것이다. 작품들은 마치 Dubuffet, Paul Smith 그리고 그래피티 예술가가 함께 달을 탐험하다 논쟁이 일어난 것처럼 생겼다. 가을쯤에는 시카고에 있는 Golden(golden-gallery.org)에서 개인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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